
✍🏻 Editor’s Note
○ 셀프 계산대와 무인매장이 익숙해진 지금, 오프라인 리테일은 ‘무인화’를 넘어 ‘AI 매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고객 쇼핑 경험과 매장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AI 비전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봅니다.
키오스크와 셀프 계산대가 오프라인 매장에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AI가 접목되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과 매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하지 않아도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계산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안내하고, 매장의 운영 상황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까지. AI 기술이 이제 오프라인 매장 곳곳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사람의 눈처럼 이미지와 영상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술이 있습니다.

AI 비전 기술이 적용된 ‘스파로스 스캔프리’ 셀프 계산대
계산은 더 빠르게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 바코드를 하나씩 찍지 않아도 된다면? ‘스파로스 스캔프리’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다 보면 상품을 하나씩 들어 바코드를 찾아 스캔해야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바코드가 없는 과일이나 채소, 모양이 제각각인 베이커리 상품을 계산할 때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하죠.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스캔프리(Spharos ScanFree)는 이런 과정을 AI 비전으로 간편하게 바꿨습니다. 여러 개의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면 AI가 한 번에 인식해 별도로 바코드를 하나씩 스캔하지 않아도 되죠.
스파로스 스캔프리는 0.4초 이내에 99.9% 정확도로 상품을 인식해 셀프 계산 시간을 대폭 단축, 일반 셀프 계산대 대비 대기 시간을 최대 9배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공산품뿐 아니라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과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베이커리 상품, 즉석조리식품 등 5천여 종의 상품을 인식합니다. ‘고객이 직접 스캔하는 계산대’에서 ‘AI가 상품을 알아보는 계산대’로 바뀌고 있는 셈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상품의 형태, 색상 등이 매우 흡사해 AI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걱정 없어요.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다른 상품으로 잘못 인식하면 최종 결제 금액이 달라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직원을 호출해 상품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요. AI가 혼동할 땐 임의로 답을 내지 않고 고객에게 어떤 상품이 맞는지 후보군을 제시해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AI는 고객의 선택을 실시간으로 학습하죠.

스파로스 스캔프리의 실제 구동 화면. AI가 상품을 혼동할 경우 후보군을 제시해 고객이 직접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고객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학습해 인식 정확도를 높입니다.
🤚🤖 계산 과정에서 실수했다면? AI가 먼저 알려줍니다 ‘스파로스 스캔케어’
셀프 계산대가 늘어나면서 고객의 편의는 높아졌지만, 운영자 입장에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는 새로운 과제가 되기도 합니다. 상품이 정상적으로 스캔되지 않았거나 다른 상품의 바코드를 잘못 인식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스캔케어(Spharos ScanCare)는 고객의 셀프 계산대 이용 상황을 AI 비전으로 실시간 분석해, 상품 스캔 누락이나 바코드 인식 오류 등으로 상품이 정상 스캔되지 않은 상황 등이 감지되면 재스캔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직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솔루션입니다.
고객은 문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해 정확하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고 매장 운영자는 스캔 누락으로 인한 상품 로스를 줄이면서 셀프 계산대 운영 부담도 낮출 수 있죠.
실제 한 유통 매장에서는 스파로스 스캔케어 도입 이후 고객의 직원 호출 빈도가 기존 대비 약 1/5 수준으로 감소했고 스캔 누락으로 발생하는 손실 비용도 연간 최대 수십억 원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특정 매장 도입 효과로 국가·업종·매장 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파로스 스캔케어’를 이용하는 모습. 고객이 상품을 스캔하지 않은 채 계산 완료 구역으로 옮기자 AI가 이를 감지해 재스캔을 안내합니다.
🏪편의점에도 들어온 AI, 매장 환경에 맞춰 더 가볍게
AI 비전 기반의 셀프 계산대 기술은 대형 유통매장을 넘어 편의점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최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AI 비전 기반 셀프 계산대 결제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는데요. 앞서 소개 드린 스파로스 스캔케어를 편의점 환경에 맞춰 경량화한 모델입니다.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품을 챙기거나 자리를 벗어나는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합니다. 이때 계산대 화면을 통해 결제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내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결제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편의점은 공간이 작고 점포 수가 많아 복잡한 장비를 추가하는 데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번 솔루션은 영상 분석에 특화된 VPU(Video Processing Unit)가 내장된 카메라 안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도록 설계돼 별도의 외부 서버나 미니 PC 없이도 적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했습니다.

결제 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는 고객
AI 기술의 또 다른 경쟁력
‘얼마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가’
AI 비전 솔루션의 경쟁력은 기능뿐 아니라 현장 적용성에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의 솔루션이라도 관리가 어렵거나 비용이 터무니없이 높다면 도입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신세계아이앤씨의 AI 비전 기반 솔루션은 별도 서버나 외장 GPU 없이 매장 내에서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처리해 정보 보호에 유리하고 기존 매장 시스템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을 낮췄죠. 도입 비용 역시 타사 솔루션 대비 약 1/4 수준으로 낮춰 다양한 매장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AI 기술도 결국 실제 매장에 얼마나 쉽고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현장 환경에 맞춘 기술 구조 자체가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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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에서 AI의 역할은 계산대를 넘어 매장 운영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고객과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러한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무인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AI 비전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매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고객에게는 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자에게는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기술로 오프라인 리테일의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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